그룹 뉴이스트가 데뷔 8년 만에 음악방송 첫 1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안았다.
뉴이스트는 지난 8일 방송된 MBC뮤직 '쇼! 챔피언'에서 '벳벳(BET BET)'으로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멤버들은 "뉴이스트로서 첫 번째 1위인데 저희 다섯 명이 꿈꾸던걸 이뤄 주신 러브 여러분들 정말 사랑하고 감사하다. 저희와 오래오래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발전하는 뉴이스트가 되도록 하겠다"며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2년 3월 15일 'FACE'로 데뷔한 뉴이스트는 완전체로는 처음으로 1위 자리에 올랐다. 무려 2611일만이다.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1위이기에 팬들과 멤버들 모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뉴이스트는 방송 직후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멤버들은 "벅차오르는 순간이다. 감히 뭐라고 표현할 수 없다"며 “너무 감동받아서 눈물도 안났다. 멍해지더라.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축하해주시는데 감사했다. 힘이 너무 났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많이 드려야하는데 받기만 했다. 이 상은 러브가 주신 상이다. 너무 소중하다”며 “이번 활동 때 기쁜 일이 많다. 꿈만 꿨던 일이 현실로 이루어져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이 같은 뉴이스트의 성과는 이미 예견됐던 일. 지난달 29일 미니 6집 ‘Happily Ever After(해필리 에버 애프터)’를 발매하고 3년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뉴이스트는 새 앨범 발매 전부터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의 주간 차트와 실시간 차트 정상을 석권하는가 하면 초동 판매량 221,364 장을 기록, 데뷔 이래 가장 높은 음반 판매고를 올리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또한 타이틀곡 ‘BET BET(벳벳)’은 공개와 동시에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13개국 아이튠즈 탑 앨범 차트 정상을 석권, 뮤직비디오 조회수 역시 1000만뷰를 돌파하며 이들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이처럼 데뷔 8년 만에 완전체로 새로운 2막을 연 뉴이스트. 이번 음악방송 1위는 이제 시작일뿐, 뉴이스트의 꽃길은 앞으로도 쭉 이어질 전망이다. /mk3244@osen.co.kr
[사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