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안타는 다음에…’ 오타니, 수술 받은 팔꿈치 사구에 아찔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5.09 11: 31

오타니 쇼헤이(25・에인절스)가 첫 안타 신고를 다음으로 미뤘다. 또한 수술 받은 팔꿈치에 사구를 맞았지만, 다행히 부상은 피했다.
오타니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전날(8일) 복귀전을 치렀다. 4타수 무안타 2삼진 1볼넷 1타점을 기록한 오타니는 이날 역시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또한 수술 받은 부위에 사구를 맞는 아찔한 장면도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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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첫 타석에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3회초에는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아찔한 순간은 6회 나왔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맷 보이드의 몸쪽 87.9마일(약 144km) 투심에 오른쪽 팔꿈치 부분을 맞았다. 다행히 보호대에 맞으면서 큰 부상을 피했고, 정상적으로 출루해 안드렐튼 시몬스의 내야 안타로 2루를 밟기도 했다.
8회초 다시 한 번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이날 경기를 3타수 2삼진 무안타 1사구로 마쳤다.
한편 이날 경기는 디트로이트의 10-3 완승으로 끝났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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