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휘가 “‘응답하라 1988’에 이어 ‘극한직업’으로 사랑을 받아 정말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동휘는 9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1600만 명은 아직도 믿기지 않는 스코어다. 누구도 설명할 수 없는 큰 사랑을 받았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올 설 연휴 개봉한 이동휘 주연의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 2019)은 1626만 2156명(닐슨코리아 제공) 동원하며 국내 개봉한 영화 사상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이에 이동휘는 “부담보다 감사한 마음이 크다. 이렇게 큰 사랑을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응팔)을 통해 받았는데 영화를 통해 다시 한 번 받아서 너무 감사하다. 주변에서 ‘한 번 그렇게 되기도 힘들다’고 하신다. 저는 ‘극한직업’을 통해 한 번 더 많은 사랑을 받은 걸 보면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관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동휘는 “저는 그런 감사한 마음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연기 활동을 이어나갈 거다”라며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동휘는 ‘극한직업’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 여전히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류승룡 선배님부터 진선규 선배, 이하늬, 공명 배우가 서로를 지지를 해준다. ‘이 작품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식이 아니라 각자 선택한 것에 있어서 잘 됐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해주신다. 이제는 가족 같다”고 말했다.
오는 22일 개봉을 앞둔 영화 ‘어린 의뢰인’(감독 장규성, 제공제작 이스트드림시노펙스, 공동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공동제작 한국이노베이션・퍼니픽쳐스)은 출세만을 바라던 변호사가 7살 친동생을 죽였다고 자백한 10살 소녀를 만나 마주하게 된 진실에 관한 실화 바탕의 감동 드라마 영화이다.
계모가 의붓딸을 마구잡이 폭행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계모와 친아버지가 구속기소된 칠곡 계모사건을 모티프로 삼았다. 이동휘가 변호사 정엽 역을, 아역배우 최명빈이 10살 소녀 다빈 역을, 배우 유선이 계모 지숙 역을 맡아 연기 호흡을 펼쳤다. 개봉은 이달 22일./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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