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처럼 행복하길"…'가요광장' 뉴이스트, 어버이날 1위로 보답한 효도돌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5.09 14: 07

완전체로 첫 1위를 차지한 그룹 뉴이스트가 '가요광장'에서 소감을 전했다.   
9일 방송된 KBS Cool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는 뉴이스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뉴이스트는 지난달 29일 6번째 미니 앨범 'Happily Ever After(해필리 에버 애프터)'를 발매했다. 이는 약 3년 만의 완전체 앨범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앨범을 직접 프로듀싱한 백호는 타이틀곡 'BET BET(벳벳)'에 대해 "사랑하는 너에게 나의 모든 것을 걸어보겠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내용을 담은 노래"라고 소개했다.
이어 "고음 위주의 노래다. 부를 때 힘들 것 같다"는 DJ 이수지의 말에 백호는 "쓰다보니까 그렇게 됐다. 힘 합쳐서 부르면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BET BET'의 안무는 상당히 파워풀하다. 특히 점프 동작이 많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어깨 부상으로 고생했던 아론은 "이제 괜찮다"고 답했고, 민현은 "(안무를 위해) 평소 장어를 많이 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렌은 직접 포인트 안무를 소개했다. 렌은 "'러브야 가자'라는 춤이다. 안는 듯한 동작을 하고 달려가는 동작이다"라고 설명했다.
뉴이스트의 TMI를 공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민현은 지난 4일 JR과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시구, 시타에 나섰다. 
시구를 담당했던 민현은 공을 던진 직후 느낀 생각을 묻는 말에 "아. 망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학창시절 때 캐치볼을 즐겨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어렵더라. 다음에는 운동신경 좋은 아론이나 백호가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렌은 최근 단독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복근을 공개할 것을 약속했다. 렌은 "현재 윗몸일으키기를 하고 있다. 지금은 (복근이) 없다. 아직 시간이 많다. 3개월 전부터 더 열심히 하고자 한다"고 얘기했다.
JR은 "10주년을 맞이한 뉴이스트는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지금도 거의 10년을 함께 했는데 똑같다. 그렇기 때문에 10주년을 맞이해도 똑같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뉴이스트는 각각 자신의 인생곡을 꼽았다. JR은 뉴이스트의 'FACE', 아론은 뉴이스트의 '어깨빌려줘'를 선택했다. 민현은 정승환의 '눈사람', 렌은 SG워너비의 '내사람'을 언급했다.
특히 렌은 '내사람'에 대해 "너무 좋아서 만 번은 넘게 들었다. 오디션 곡으로도 불렀었다"고 밝혔다. 
백호는 BUMZU의 '노래할 기분이 아냐'가 인생곡이라고 전했다. 백호는 "제목부터 충격적이었다. 노래하고 있는데 노래할 기분이 아니라고 하지 않냐. 신선한 충격이었다. 덕분에 저도 과감한 가사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뉴이스트는 전날 한 음악 방송에서 데뷔 8년 만에 1위를 차지했다. 뉴이스트W와 워너원으로는 각각 트로피를 거머쥔 적이 있으나, 뉴이스트 완전체로는 첫 1위다. 특히 전날은 어버이날이었기에 더욱 뜻 깊었을 터.
이에 렌은 "아버지께서 '어버이날에 이보다 더 큰 선물은 없다'고 문자를 하셨다"고 말했고, 아론은 "시차 때문에 전화를 아직 못 드렸다. 일단 문자를 드렸는데 너무 축하하다고 하시더라"고 얘기했다.
끝으로 뉴이스트는 '4년 후에 이건 꼭 해내고 싶은 게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지금처럼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JR은 "저희 뉴이스트 멤버들, 부모님들과 여행을 가고 싶다"고 덧붙였고, 백호는 "꼭 해내고 싶은 게 있다기엔 지금도 충분히 러브분들과 잘 이뤄가고 있다. 4년 후에도 이런 상태가 잘 유지되고, 모두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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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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