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손동운, 오늘 논산훈련소 입소.."가족 배웅 속 조용히 입대"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5.09 15: 17

그룹 하이라이트의 멤버 손동운이 오늘(9일) 현역으로 조용히 입대했다.
손동운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이날 “금일 (9일) 그룹 하이라이트의 멤버 손동운이  논산 육군훈련소 입영심사대로 입대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손동운은 낮 2시경 가족들과 회사 직원들의 배웅속에 조용히 입대하였으며,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군복무 생활을 할 것을 다짐했다”며 “손동운 본인이 조용한 입대를 원하여 입대 장소와 시간은 미리 공개하지 않았음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 손동운 SNS

앞서 손동운은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자필편지로 “벌써 함께한지 거의 10년이란 시간이 지났는데 이 편지를 보고계실 때 쯤이면 완전한 잠깐의 안녕이 시작됐겠다”며 “매순간 그때의 그 감정들과 그 공기의 감촉들이 조금씩 흐릿해지는게 아쉽다. 하지만 이 시간이 지나면 또 새롭고, 신선한 일들이 또 생기겠다. 지금까지의 추억으로 하루하루 보내다보면 다시 만날 날이 금방 올 것”이라고 입대를 앞둔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사진] 손동운 SNS
[사진] 윤두준, 양요섭 SNS
손동운은 “한가지 아쉬운 건 우리를 보며 우리 음악을 들으며 위로받고 울고 웃는 여러분에게 당분간 새로운 것들로 위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갔다와서 더 많이 위로해드리겠다”며 “지금껏 바람이 불든, 따스한 햇살이 비추든 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했다. 앞으로도 감사하게 지내겠다. 잘 지내시고 조만간 만나자”고 팬들에 대한 애틋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하며 밝은 미소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하이라이트는 막내 손동운의 입대로 인해 전원 군복무를 하게 됐다. 지난해 8월 리더 윤두준을 시작으로, 지난 1월 양요섭, 지난달 18일 이기광까지 차례로 입대한 바. 지난 2009년 비스트로 데뷔해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는 하이라이트가 다시 뭉칠 2년 후를 기대하게 한다.
다음은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어라운드어스 입니다.
금일 (9일) 그룹 하이라이트의 멤버 손동운이  논산 육군훈련소 입영심사대로 입대하였습니다.
손동운은 낮 2시경 가족들과 회사 직원들의 배웅속에 조용히 입대하였으며,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군복무 생활을 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손동운 본인이 조용한 입대를 원하여 입대 장소와 시간은 미리 공개하지 않았음에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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