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역시 방탄소년단’이란 감탄사마저 당연해져서 더 대단하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연일 신기록을 이어가며 막강한 존재감을 발휘 중이다. ‘넘사벽’ 소년들다운 신기록 경신이다.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여전히 신기록 제조에 나서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기록을 이들이 갈아치우면서 ‘신기록 제조기’라는 수식어를 제대로 입증하고 있다.
컴백 직후 국내 가요계는 물론, 미국 빌보드를 점령한 방탄소년단이 연일 놀라운 기록 달성 중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일 열린 ‘2019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3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를 수상한 것은 물론, 톱 듀오/그룹 부문을 수상하며 최초로 2관왕에 올랐다. K팝 가수로서 방탄소년단의 존재감이 점점 더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이번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로 3연속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도 ‘핫100’ 8위에 동시 진입하며 영향력을 발휘했다.
7일(현지시각)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이번 앨범은 이번 주 ‘빌보드 200’ 7위,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핫100’ 40위를 차지했다. 3주 연속 동시 차트인의 기록이다. 방탄소년단은 이미 ‘소셜 50’에서 통산 125번째, 95주 연속 1위에 오르며 최장 기간 연속 기록을 세우고 있는 상황.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영향력이 실감다는 대목이다.
미국 빌보드를 점령하며 글로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국내 음악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는 정식 발매 전 예약 판매만으로 213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신기록을 예고했는데, 발매 19일 만에 322만 9032장의 앨범 판매량을 달성한 것. 온라인 음악 시장의 활성화로 인해 오프라인 앨범 시장이 침체된 국내 가요계지만 방탄소년단은 가온차트 역대 집계 사상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이 온라인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한 것과 오프라인 앨범 시장을 동시에 점령했다는 점은 팬덤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이번 기록은 지난해 단일 앨범 최다 판매량인 219만 장을 자체 경신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신기록의 아이돌’답게 컴백 이후 줄곧 새로운 기록들을 쏟아내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국내외 음악시장을 점령한 방탄소년단. 매일 경신하는 이들의 신기록 행진이 당연해서 더 대단한 요즘이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