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 이요원X유지태X임주환X남규리, 오늘(9일) '섹션' 출격 [Oh!쎈 컷]

'이몽'의 주역 이요원, 유지태, 임주환, 남규리가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한다. 

MBC 예능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이하 '섹션') 측은 9일 이요원, 유지태, 임주환, 남규리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섹션' 측은 최근 진행한 촬영에서 '이몽'의 주연 배우 4인방 이요원, 유지태, 임주환, 남규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이요원 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유지태 분)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이요원은 ‘이몽’에 대해 "일제강점기 독립군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영화같이 찍은 작품"며 이번 드라마의 매력을 소개했다. 이어 유지태는 "제목에 '이도일몽'이라는 깊은 뜻이 있다"며 "'이몽'의 김원봉은 또 다를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주환은 극 중 이요원과 남규리가 각각 연기한 이영진과 미키에 대해 "이영진은 고혹적이고 정돈된 느낌이 있다면, 미키는 화려하고 액티브하다"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하지만 이어 "성격은 정반대다. 이요원은 시끄럽고, 남규리는 조용하다"며 이요원을 발끈하게 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들은 서로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남규리는 가수 활동 경험이 이번 역할에 도움이 됐을 것 같다는 질문에 "예전이랑 다르게 표현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어서 어려웠다"고 밝혔고, 이에 이요원은 "프로는 프로더라. NG 하나 없이 끝내서 놀랐다"며 남규리의 연기를 칭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또한 이요원은 과거 유지태와 광고를 찍었다고 밝히며 "그대로시다. 20대의 열정을 가지고 임하셔서 자극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임주환도 유지태를 보고 "드라마에서 남자주인공은 이렇게 해야 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좋은 본보기가 됐음을 밝혔다. 이에 유지태는 소고기를 사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임주환은 피지컬 좋은 유지태와의 연기를 위해 몸을 키웠다고 고백하며 "단기간의 운동으로 따라갈 수 있는 게 아니더라. 그래서 살을 좀 찌웠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즉석에서 유지태의 어깨너비를 줄자로 직접 측정해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오늘(9일) 밤 11시 10분 방송.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