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구 완봉승' 윤성환, '매덕스' 달성 축하 화환 [오!쎈 현장]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1층 로비.

안내 데스크 옆에 윤성환(삼성)의 시즌 첫 완봉승을 축하하는 대형 화환이 놓여져 있었다. 화환에는 ‘99구 완봉승을 축하합니다. 삼성의 오른팔'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윤성환은 8일 대구 NC전서 9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완봉승을 장식했다. 총투구수는 99개. 지난 2015년 9월 2일 마산 NC전 이후 1344일 만의 완봉승이었다. 

일부 야구팬들은 ‘윤성환이 매덕스했다’고 표현하기도. 메이저리그에서 '100구 이하 완봉승'을 명투수 그렉 매덕스의 이름을 본따 '매덕스'라고 부르는 것을 따라 표현한 것이다.

한편 위닝 시리즈를 확보한 삼성은 덱 맥과이어를 내세워 시즌 첫 싹쓸이에 도전한다. NC 선발 투수는 좌완 김영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