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에릭남X오마이걸, 라이브→카페 목격담까지 달달한 고막남(여)친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5.09 15: 54

가수 에릭남과 그룹 오마이걸이 훈훈한 목격담부터 달콤한 라이브까지 오후를 활기차게 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에릭남과 오마이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뮤지는 에릭남과 오마이걸에 대해 “교회 오빠고 성가대 같다. 친분이 있냐”고 물었다. 에릭남은 “예전에 유아 씨와 몇년 전에 광고를 찍었다. 그때 처음 뵙고 방송국에서 유닛 활동하셨을 때 인사를 드렸다”고 과거 인연을 전했다.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에릭남은 신곡 ‘런어웨이’로 돌아왔다. ‘런어웨이’ 작곡에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레코드 프로듀서인 라우브가 참여했다.
그는 “신곡이 나왔다. 엄청난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여행가고 싶을 때 일탈하는 걸 상상하며 썼다. 미국에 좋아하는 가수분에게 받아왔다”며 가사에도 직접 참여했다. 김태균은 “상상하며 쓴 거냐 연애 중인 거냐”고 물었고, 에릭남은 “상상하며 썼다”고 대답했다. 이어 그에게 일탈은 아무데나 가서 한달 동안 아무 것도 안 하고 싶다는 것. 에릭남은 “정말 ‘일’탈이다”고 강조했다.
오마이걸에게도 일탈을 물었다. 효정은 “외국에 가서 머리를 탈색하고 손톱, 발톱을 다 빨갛거나 검은색으로 하고 싶다. 링귀걸이를 하고 스모키 메이크업을 하고 앉아 있고 싶다. 한껏 느낌 있게 멋을 부려보고 싶다”고 답했다.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오마이걸은 ‘다섯 번째 계절’로 돌아왔다. 비니는 “계절이 다가올 때도 굉장히 설레고 사랑이 다가오는 것도 설레지 않나. 사랑이 다가오는 설렘을 계절이 다가오는 설렘에 비유해 그렸다”고 귀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했다.
김태균은 에릭남에 대해 “‘영재 발굴단’에 (에릭남) 아버님이 출연하셨다”고 언급했다. 에릭남은 “진짜 큰 시험을 앞두고 봉사활동을 갔냐”는 질문에 “보통 학원에 다니면서 공부를 하는데 저는 너무 하기 싫어서 해외를 보내 달라고 해서 남미로 봉사활동을 갔다. 대학교 입학 시험을 앞두고였다”고 답했다. 김태균은 “회사도 잘 들어가지 않았나. 회사 다니다가 가수한 거 아니냐”고 물었고, 에릭남은 “그렇다. 운이 되게 좋았다”며 겸손해했다. 에릭남은 아버지에게 “감사하고 사랑한다. 며칠 전 어버이날이었는데 제가 더 잘할 것”이라며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에릭남에 대해서는 카페 테라스에서 자주 책을 읽는다는 목격담이 전해졌다. 이에 에릭남은 “한남동에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면서 작업을 한다. 책도 보고 이런 저런 정리를 많이 하는데 이 정도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테라스에서 책 읽는 거면 ‘나 좀 봐라?’ 아니냐”고 물었고 에릭남은 “저는 그러고 싶지만 못 한다. 너무 창피하다”고 말했다.
‘위대한 탄생’ 출연 당시 에릭남의 목격담이 또 추가됐다. 연습할 때 눈을 마주칠 때마다 눈인사를 했다는 목격담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비니의 딱밤이 굉장히 세다는 사연이 전해진 바. 뮤지와 김태균은 자신감 있게 손바닥을 내밀었고, 엄청난 딱밤 세기에 모두 깜짝 놀랐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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