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를 공동 연출한 백상훈 PD가 최근 KBS를 퇴사하고 김은숙 작가와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9일 OSEN 취재 결과 백상훈 PD는 최근 KBS를 퇴사했다. 이로써 KBS는 또 한 명의 스타 PD를 잃게 됐다.
백상훈 PD는 '드라마스페셜'을 비롯해 '비밀', '태양의 후예'(이하 '태후'), '후아유-학교 2015'(이하 '후아유'), '구르미 그린 달빛'(이하 '구르미') 등을 연출한 PD다. 그는 이응복 PD와 '비밀', '태양의 후예'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스타 PD 반열에 올랐다.
![[사진=KBS 제공] 백상훈 PD가 공동 연출한 '태양의 후예'(왼쪽)와 '구르미 그린 달빛'(오른쪽) 포스터](https://file.osen.co.kr/article/2019/05/09/201905091624779510_5cd3d66fe4471.jpg)
특히 그는 '태후'의 성공 이후 퇴사설에 휩싸였다. 그러나 같은 해 '후아유'의 김성윤 PD와 '구르미'를 다시 한번 공동 연출하며 히트작 행보를 이어갔다.
백상훈 PD는 퇴사 후 '태후'로 호흡한 김은숙 작가와 의기투합, 빠르게 차기작을 선보인다. 2020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더킹: 영원의 군주'(이하 '더킹') 연출을 맡은 것.
그는 현재 '더킹' 출연진을 직접 섭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배우 이민호가 군 복무 후 드라마 복귀작으로 '더킹'을 확정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킹'은 '평행 세계'를 배경으로 차원을 넘나드는 신과 인간, 악마, 대한제국 황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리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가 될 전망이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