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문승원의 장점, 불리한 카운트에서 변화구 구사" [현장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5.09 16: 49

"불리한 카운트에서도 변화구를 던질 줄 안다."
염경엽 SK 감독이 9일 인천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이야기하다 5선발 문승원에 대해 칭찬했다. 문승원은 올 시즌 7경기에서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 중이다. 전날 한화전에서 6이닝 2실점 QS로 승리 투수가 됐다. 
SK 타선이 1회말 9점을 뽑아줘 크게 앞선 상황에서도 마운드에서 긴장을 풀지 않고 자기 공을 착실하게 던졌다. 올 시즌 10개 구단 5선발 중에서 두산 이영하와 함께 가장 좋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SK 염경엽 감독이 9일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youngrae@osen.co.kr

염 감독은 문승원에 대해 "올해 커브와 체인지업도 많이 좋아졌다. 불리한 카운트에서 변화구를 던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돌면서 경험을 쌓은 것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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