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K리그1 4월의 '팬 테이스티' 팀 선정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5.09 17: 32

 축구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대구가 4월 한 달간 팬들에게 가장 재미있는 경기를 선사한 “팬 테이스티(Fan-Tasty)” 팀으로 선정됐다. 
 
축구데이터 분석업체인 인스텟(Instat)의 자료를 토대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월에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전 경기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대구가 ‘인스텟 지수(Instat Index)’ 254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4월의 “팬 테이스티 팀”으로 뽑혔다. 

 
‘인스텟 지수’는 인스텟이 세계 여러 리그들에 공통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선수평가지표로, 각 선수들의 포지션에 따라 12개 내지 14개의 항목의 평가점수들이 계산되며, 해당 리그와 경기의 난이도를 추가적으로 고려하여 산출된다. 
 
대구는 4월에 치른 5경기에서 경기당 ▲슈팅수 18.4회 중 유효슈팅 7.2회 ▲카운터어택 중 21%를 슈팅으로 연결 ▲드리블 28회로 해당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으며 ▲페널티에어리어 내 패스성공률 49% ▲키패스 14개 ▲코너킥 4.4회 등 경기의 박진감을 더하는 여러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대구의 뒤를 이어 전북(250점), 울산(244점), 수원(237점) 등이 4월 한 달간 ‘팬 테이스티’한 경기력을 선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