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가 2019 시즌 올스타전에 출전할 36명의 올스타 명단을 발표했다. 9일 공개된 올스타전 출전 선수들은 36명으로 그 중 24명이 한국 선수들로 자리를 채웠다.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된 15명 중 무려 13명이 한국 선수들로 선정됐다.
지난 3일 공개된 선발 12명 명단에 이어 9일 추가 발표된 디비전별 12명의 후보 선수까지 총 36명의 선수들이 5월 16~17일(목~금, 이하 한국 시간) 양일간 진행되는 2019 시즌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올스타전 후보 명단은 선수, 코치, 중계진 및 오버워치 리그 스태프의 투표로 결정됐다.
이번 올스타전을 통해 대한민국은 e스포츠 최강국의 입지를 오버워치 e스포츠에서도 공고히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공개된 선발 명단 12명 중 절반인 6명이 한국인 선수로 구성된 것에 이어, 후보 명단에 포함된 24명 중 18명의 선수 역시 한국 국적이다.

디비전 별로 볼 때 대서양은 13명(선발 4명, 후보 9명), 태평양은 11명(선발 2명, 후보 9명)이 한국인이다. 또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올스타로 뽑힌 15명 중 13명도 한국인 몫이다. 올스타전 감독 역시 유현상(대서양 디비전, 뉴욕 엑셀시어), 황지섭(태평양 디비전, 밴쿠버 타이탄즈) 감독이 각각 맡는다.

오버워치 리그에 새로운 스타로 등장한 뉴페이스들도 올스타전에 데뷔할 예정으로, 총 21명이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소속 팀별로 볼 때 전통의 강호 뉴욕 엑셀시어가 6명의 올스타를 배출했으며, 이어 올 시즌 전승으로 리그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신흥 강호 밴쿠버 타이탄즈가 4명의 선수를 출전시킨다. / scrapper@osen.co.kr
[사진] 아래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