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결승행' 포체티노, 요리스 '극찬'... "포기하지마!"

"포기하지마!".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아약스와 경기서 3-2 승리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0-1로 패하며 부담이 컸던 토트넘은 전반 2골을 내주며 결승 진출이 좌절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토트넘은 모우라가 후반 추가시간 해트트릭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승리, 팀을 UCL 결승으로 이끌었다.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끊임없이 눈물을 흘렸다.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노력에 대한 눈물이었다.

특히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끈 선수로 위고 요리스를 선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RMC 스포르트에 게재된 인터뷰서 “요리스는 최고의 선수이며 정말 비범한 인물이다. 나는 그가 토트넘에 있어 정말로 행복한 행운아다. 그는 단연 세계 최고의 골키퍼다”며 그의 뛰어난 실력을 강조했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전반전 후 라커룸에서 문제점들을 정리하고 나서 요리스는 마지막으로 '포기하지 말자!'고 외쳤다"며 요리스가 주장의 품격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