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호수비' 샌즈 “외야로 타구 보내자 생각” [생생인터뷰]
OSEN 허행운 기자
발행 2019.05.09 21: 45

[OSEN=고척, 허행운 인턴기자] “나 뿐만 아니라 팀 전체가 좋은 경기 했다.”
제리 샌즈는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진 LG 트윈스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팀 간 6번째 맞대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8회말 역전 결승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가 끝나고 만난 샌즈는 마지막 결승타가 나온 타석에 대해 “김하성이 도루에 성공했고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다”라며 “2스트라이크로 몰리는 상황이었지만, 강하게 외야로 타구를 보내자 생각하면서 타격했는데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라며 타석에 임한 마음가짐을 설명했다.

승리를 거둔 키움 샌즈와 선수들이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이어 4회초 수비에서 나왔던 엄청난 점프캐치 상황에 대해서는 “주자가 득점하지 못하도록 몇 발자국 뒤에서 수비를 했다. 타이밍 좋게 뛰었는데 공을 잡았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이 수비 덕분에 마지막에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샌즈는 “타이트한 승부였는데, 나 뿐만 아니라 팀 전체가 좋은 경기를 했다”라면서 함께 역전승을 일궈낸 동료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luck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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