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SK전 스윕패를 막고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다. SK는 최근 5연승에서 멈췄다.
한화는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1-0 한 점 차 승부는 경기 막판 홈런포로 확연하게 갈렸다. 오선진이 데뷔 첫 연타석 홈런(솔로, 스리런)을 쏘아올렸다. 김회성도 시즌 마수걸이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한화 선발 서폴드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SK 선발 김광현은 올 시즌 최다인 10개의 삼진을 잡아냈으나 5이닝 5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한용덕 감독은 경기 후 "오선진이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 만점 활약을 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서폴드도 어려운 상황에서 선발 등판해 안정적인 투구로 기대하는 역할을 해줬다. (2사 만루)위기 상황에서 등판한 박상원도 실점없이 막아줘 경기 흐름을 넘겨 주지 않았다"며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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