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선수들을 응원해주시는 팬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연쇄 사인마’라 불릴 만큼 팬서비스가 뛰어난 김상수(삼성)가 시즌 첫 아치를 그렸다.
김상수는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앞선 4회 상대의 추격을 따돌리는 한 방을 날렸다.

4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상수는 NC 두 번째 투수 유원상의 2구째를 힘껏 받아쳤고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겨 버렸다. 비거리는 120m. 김상수는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6-4 승리에 이바지했다. 삼성은 NC를 꺾고 시즌 첫 3연전 싹쓸이에 성공했다.
김상수는 경기 후 “오랜만에 스윕인데 시즌 첫 홈런도 치고 팀 승리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컨디션은 좋은 편. 김상수는 “현재 몸 상태도 좋고 팀이 반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항상 선수들을 응원해주시는 팬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