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매체, "유벤투스, 펩 아닌 콘테가 후임 사령탑인 까닭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5.10 07: 34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가 후임 사령탑으로 안토니오 콘테 전 첼시 감독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후 팀을 떠나기로 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후임을 급하게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알레그리 감독은 2014년 유벤투스에 부임한 후 이번 시즌까지 5시즌 동안 모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코파 이탈리아 타이틀은 지난 시즌까지 4차례 가져갔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도 두 차례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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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꿈이 알레그리 감독의 발목을 잡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영입하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꿈꿨던 유벤투스였지만 결국 아약스에 패했다. 이것이 결정타로 작용했다.
이 매체는 "알레그리 감독의 후임 사령탑으로 마우리시오 사리 첼시 감독, 안토니오 콘테 전 첼시 감독,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매체는 '스카이스포츠'를 인용, "유벤투스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하자 곧바로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에게 연락을 했다"면서 "펩은 유벤투스행을 수락했다. 하지만 맨시티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오는 2020년에 가겠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유벤투스는 콘테 전 감독에게 연락을 취했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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