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오바메양, 아스날-발렌시아전 공식 MOM 선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5.10 08: 19

발렌시아전 해트트릭 주인공인 피에르 오바메양(아스날)이 공식 MOM(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아스날은 10일(이하 한국시간)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발렌시아와 4강 2차전 원정 경기서 오바메양의 해트트릭 원맨쇼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아스날은 1-2차 합계 7-3으로 여유있게 앞서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아스날 간판 공격수 오바메양이 경기를 지배했다. 세 차례나 발렌시아 골문을 열었다. 순도도 높았다. 오바메양은 0-1로 뒤진 전반 17분 라카제트의 헤딩 패스를 받아 지체없는 오른발 중거리포로 발렌시아 골네트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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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메양은 2-2로 팽팽하던 후반 24분 메잇랜드 나일스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슬라이딩 슈팅으로 마무리해 결승골을 뽑아냈다. 종료 2분 전엔 각도가 없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까지 기록했다.
오바메양은 UEFA가 선정한 공식 MOM을 차지하며 발렌시아전 활약을 공인받았다. 유럽축구통계전문업체인 후스코어드 닷컴 평점서도 10점 만점을 받으며 MOM으로 뽑혔다.
오바메양이 이끄는 아스날은 오는 30일 아제르바이잔의 바쿠 올림픽 경기장서 첼시와 UEL 결승전을 벌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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