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리가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에서 시를 낭송한다.
한예리는 11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개최되는 제125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에서 시를 낭송한다.
'다시 피는 녹두꽃, 희망의 새 역사'라는 주제 아래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동학농민혁명 기념재단 주관으로 진행되는 기념식에는 동학농민혁명 유족, 천도교 관계자, 일반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국가기념일로 제정 및 공포된 후 진행하는 첫 번째 기념식에서 한예리는 민족시인 신동엽의 서사시 '금강'의 일부를 낭독할 예정이다.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한예리 '녹두꽃' 스틸 컷](https://file.osen.co.kr/article/2019/05/10/201905100904774253_5cd4c4afac44b.jpg)
한예리는 현재 방송 중인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사람, 하늘이 되다'(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 이하 '녹두꽃')에서 여자 주인공 송자인 역으로 출연 중이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한예리는 냉철한 판단력과 카리스마로 전주 여각을 지휘하는 철의 여인을 완벽하게 그리고 있다. 특히 그는 그간 사극에서 보기 힘들었던 강인하면서도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로 호평받고 있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