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한 빨리 레알로' 아자르 VS '1억 파운드 아니면 안돼' 첼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5.10 09: 06

에당 아자르(28, 첼시)가 가능한 빨리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하길 원하고 있다. 하지만 아자르의 소속팀 첼시는 여유있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10일(한국시간) 스포츠전문 ESPN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아자르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가능한 빨리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길 원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여름 선수 영입이 힘들 수 있는 첼시는 1억 파운드(약 1533억 원) 아래로는 절대 아자르를 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레알로 복귀한 지네딘 지단 감독은 다음 시즌 플레이메이커인 아자르 중심으로 팀을 개편하길 원하고 있다. 아자르 역시 첼시의 확고한 자세에도 불구, 레알로 가기 위해 이미 스페인 마드리드에 가족들이 머물 집과 학교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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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이 끝나면 첼시와 마지막 1년 계약을 남기게 되는 아자르다. 첼시는 아자르와 연장계약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거부하고 있는 아자르는 마리나 그라노브스카이아 첼시 디렉터에게 되도록 빨리 팀을 떠나고 싶다고 알린 상태.
문제는 레알이 아직 첼시가 요구하고 있는 가격을 맞춰줄 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첼시는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이 유소년 선수 영입 과정에서의 규정 위반을 들어 선수 영입 금지 조치를 내린 데 대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할 예정이다. 
과연 이번 여름 최고의 관심사인 아자르의 레알행이 어떻게 이뤄질지 흥미롭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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