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3위, 스위스)가 역사상 두 번째로 ATP 투어 단식 통산 1200승 고지를 밟았다.
페더러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 단식 본선 3회전서 가엘 몽피스(18위, 프랑스)를 2-1(6-0 4-6 7-6(3))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페더러는 ATP 투어 단식 통산 1200승을 기록했다. 1274승의 지미 코너스(은퇴, 미국)에 이어 2번째로 1200승을 일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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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는 8강서 클레이코트 강자인 도미니크 팀(5위, 오스트리아)과 격돌한다.
한편 이번 대회 8강은 페더러-팀 외에 노박 조코비치(1위, 세르비아)-마린 칠리치(11위, 크로아티아), 라파엘 나달(2위, 스페인)-스탄 바브링카(34위, 스위스), 알렉산더 츠베레프(4위, 독일)-스테파노스 치치파스(9위, 그리스)의 대진으로 짜여졌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