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아름과 가수 강남이 ‘해피투게더4’에서 각자의 연인 남궁민, 이상화에 대한 애정을 뽐냈다. 러브 스토리와 애정으로 목요일 밤은 사랑으로 가득 찼다.
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4’는 ‘눈이 부시게’ 특집으로 꾸며져 노주현, 정영숙, 민우혁, 윤태진, 진아름, 강남이 출연했다.
진아름과 강남의 출연이 눈길을 끌었다. 진아름은 배우 남궁민과 3년째 열애 중이며, 강남은 지난 3월 ‘빙상 여제’ 이상화와 열애를 인정했기 때문이다. 특히 두 사람이 ‘해피투게더4’에서 러브 스토리를 공개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진아름은 2015년 촬영한 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어’에서 남궁민과 인연을 맺었다. 감독과 여주인공으로 만난 두 사람은 촬영을 마친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진아름은 “영화를 통해 (남궁민과) 만나게 됐다. 남궁민이 연출한 영화에 캐스팅 됐고, 이후 연기 선생님의 소개로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진아름은 남궁민이 먼저 호감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남궁민이 남자 친구 여부와 가족 관계 등을 물었던 것. 진아름은 “난 아예 관심이 없었다. 계속 애프터 신청을 해서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솔직하고, 돌직구가 순수했다. 그래서 마음의 문을 열게 됐다”고 연인으로 발전한 계기를 밝혔다.
처음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남궁민의 매력은 서서히 진아름의 마음을 서서히 물들였다. 진아름은 “악역 이미지가 강한데 굉장히 순하고 애교가 많다”며 생일 이벤트와 ‘애기야’, ‘허니야’ 등 서로의 애칭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진아름은 시상식에서 자신을 언급한 남궁민에 대해 “상상을 못했다. 고맙고 사랑한다고 하던데,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고 말했다. 진아름과 남궁민이 서로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뜨거운 사랑을 나누고 있는 강남은 이상화에게 에피소드를 먼저 확인 받고 왔다면서 ‘이상화바라기’ 면모를 보였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바 있는 강남과 이상화는 이를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고, 지난 3월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 SNS와 방송 등을 통해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강남이 이상화에게 반한 건 겸손한 모습 때문이었다. 강남은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일본 선수에게 포옹을 할 때 반했다. 스타라서 어깨가 솟아 있을 줄 알았는데 ‘정글의 법칙’에서 만나보니 겸손하고 친절했다. 그 모습에 반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은 “정글 가는 비행기에서 이상화가 내 옆자리였는데, 두 시간이 지나니 곽윤기와 자리를 바꾸더라. 그래서 나를 안 좋게 본 줄 알았다. 나중에 알게 된 건 영화 때문이었다. 내가 그 영화를 못 봐서 비행기 안에서 3번 보니까 이상화가 너무 심심했던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강남의 러브 스토리는 계속 됐다. 강남은 “정글에서는 호감이 별로 없었고, 그 다음에 모임이 생겼다. 자주 보면서 호감이 생겼고, 단체 대화방에서 이야기 하다 보니까 친해졌다”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특히 강남은 무조건 이상화의 뜻에 따른다면서 그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강남은 열애설이 난 후 이상화가 세계적인 스타라 말을 맞추려고 했다. 하지만 이상화가 숨기는 걸 싫어하고, 사귀는 게 맞으니 인정하자고 해 그의 뜻에 따르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3년째 뜨거운 사랑을 나누고 있는 진아름♥남궁민과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쏟고 있는 강남♥이상화의 러브 스토리는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눈과 귀를 사로잡으면서 목요일 밤을 가득 채웠다. 두 커플의 러브 스토리에 ‘해피투게더4’ 시청률은 전국 기준 4.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 지난주 방송(3.6%)에 비해 0.5%p 상승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