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프트백 루크 쇼가 구단 올해의 선수상 2관왕을 달성하며 완벽 부활했다.
맨유는 1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쇼가 팬들이 직접 뽑은 맷 버스비 경 올해의 선수상과 함께 선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쇼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0경기에 출전하며 맨유 선수 중 폴 포그바 다음으로 많은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29경기에 선발 출장해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사진] 맨유 홈피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19/05/10/201905101208776818_5cd4ec0f3799f.jpg)
쇼는 2014년 사우스햄튼서 맨유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올 시즌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간 부상과 적응 실패로 기대에 보답하지 못했지만 부활 기지개를 활짝 켰다.
쇼는 “팬들과 선수들이 주는 상이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다. 나를 항상 믿어주고 많이 도와줬다“며 "난 올 시즌 최고는 아니었지만 지난 시즌보단 좋았다.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웨덴 출신 센터백 빅토르 린델로프가 팬과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2위를 차지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