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의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대타로 나와 두 차례 타석에 섰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강정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맞대결에서 6회 대타로 나섰다.
6회초 투수 클레이 홉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8회초에 나선 두 번째 타석 역시 좌익수 직선타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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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강정호는 타율이 1할3푼5리로 떨어졌다.
한편 이날 경기는 세인트루이스의 17-4 대승으로 끝났다. 1회초 피츠버그가 1-0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2회부터 4회까지 11점을 냈고, 6회에도 5점을 더하는 등 화끈한 타격을 과시했다. 폴 골드슈미트와 야디에르 몰리나가 3안타 경기를 펼쳤고, 맷 카펜터, 덱스터 파울러, 콜튼 웡이 각각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피츠버그(17승 17패)는 2연패에 빠졌고, 세인트루이스(22승 16패)는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