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장익 연타석포' 파주시 챌린저스, 성남 잡고 '개막 3연승'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5.10 13: 27

파주 챌린저스가 개막 3연승을 달렸다.
파주챌린저스는 9일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독립야구 경기도리그 3차전 성남 블루팬더스와의 맞대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파주 챌린저스는 개막 3연승을 기록했다.
​투・타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구장익이 7회와 9회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3안타 2홈런 2타점 활약을 펼쳤고, 2안타를 때려낸 김민수는 이날 경기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 파주 챌린저스 제공.

마운드에서는 김세중이 4이닝 2실점을 기록한 뒤 송윤준(2이닝 무실점), 채하림(3이닝 1실점)이 남은 이닝을 지웠다. 특히 6회말 무사 3루에서 마운드를 넘겨받은 송윤준은 삼진 3개를 잡아내며 실점을 지우기도 했다.
2회초 성남이 신주영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파주는 3회말 박성빈이 볼넷을 얻어낸 뒤 상대의 폭투와 김민수의 진루타, 이어진 폭투로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1-1로 맞선 가운데 파주는 7회말 선두타자 구장익의 홈런포로 2-1로 앞서 나갔다.
9회초 파주는 성남 양석준의 홈런과 김성환의 적시타로 2-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9회말 구장익의 동점 홈런포에 이어 이상준-김태철의 볼넷, 박한솔의 희생번트 이어 김민수의 끝내기 안타로 4-3 역전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마친 뒤 구장익은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았는데, 주말에 휴식을 취하면서 회복할 수 있었다. 9회 홈런은 노렸던 공이 와서 좋은 타구가 나온 것 같다.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올해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좋은 모습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파주시는 오는 16일 양주시와 4차전을 치른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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