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첫승의 길' 리치 힐, 한 방에 울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5.10 14: 22

시즌 첫승을 향한 세 번째 도전에 나선 리치 힐(LA 다저스)이 홈런 한 방에 울었다. 
리치 힐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리치 힐은 5회 대타 트래비스 다노와 교체됐다. 리치 힐의 평균 자책점은 3.60에서 4.20으로 상승했다. 다저스는 워싱턴에 0-6으로 패했다. 
1회 1사 2,3루 위기 상황에 놓인 리치 힐은 하위 켄드릭에게 좌월 3점 홈런을 얻어 맞았다. 2회 윌머 디포의 우전 안타, 패트릭 코빈의 희생 번트로 2사 2루 추가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애덤 이튼을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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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선두 타자 빅토르 로블레스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2루 도루를 저지하며 아웃 카운트 1개를 잡아냈다. 그리고 앤서니 렌던과 하위 켄드릭을 범타 처리하며 3회 투구를 마쳤다. 4회 얀 곰스의 볼넷, 마이클 테일러의 우전 안타로 2사 1,2루 상황에 놓였지만 패트릭 코빈을 2루 땅볼로 유도하며 한숨을 돌렸다. 
리치 힐은 5회 애덤 이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데 이어 빅토르 로블레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 세웠다.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앤서니 렌던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하위 켄드릭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다저스는 4회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크리스 테일러가 3루수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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