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MSI] 그룹 스테이지 개막… 각 팀의 MVP 수상자는?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5.10 14: 44

[OSEN=임재형 인턴기자] ‘2019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가 10일 오후 SK텔레콤과 G2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MSI는 스프링 시즌 각 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맹주’들이 참여한 만큼, 리그에서 높은 MVP 포인트를 달성한 에이스들이 자신들의 실력을 뽐낼 준비를 하고 있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의 우승팀 SK텔레콤과 ‘LOL 프로 리그(이하 LPL)’의 우승팀 IG는 플레이오프 MVP를 배출했다. SK텔레콤의 MVP 플레이어는 ‘테디’ 박진성이다. 진에어 시절 ‘넥서스’라는 별명 답게 독보적인 실력을 갖췄던 박진성은 ‘마타’ 조세형의 보호 아래 이번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날아올랐다. 안정적인 성장 이후 폭발적인 데미지를 뽐내는 박진성은 스프링 시즌 원거리 딜러 중 분당CS 1위(10.72), 분당획득 골드 1위(463)를 기록했다. 박진성은 결승전에서도 조세형과 함께 적의 공세를 모두 받아치며 결국 한타를 지배했다.
IG의 MVP 플레이어는 ‘더 샤이’ 강승록이다. 강승록은 지난 4월 21일 열린 LPL 스프링 결승전에서 ‘줌’ 장싱란을 제압하고 결승전 MVP에 선정됐다. 강승록의 MVP 순위는 공동 1위(3회)다. 강승록의 장점은 공격성이다. 제이스(통산 12승 1패), 블라디미르(통산 7승 1패), 나르(통산 12승 3패) 등 공격적인 챔피언을 잘 다룬다. ESPN은 강승록에 대해 “역전하는 플레이가 뛰어나다. MSI에서 실력을 계속 증명할 수 있을것이다”고 평가했다.

'테디' 박진성(왼쪽)과 '더 샤이' 강승록.

'코어장전' 조용인(왼쪽)과 '캡스' 라스무스 뷘터. /라이엇 공식 플리커.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이하 LEC)’의 우승팀 G2와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의 우승팀 팀 리퀴드는 모두 정규 시즌 MVP를 배출했다. G2의 MVP 플레이어는 ‘캡스’ 라스무스 뷘터다. LEC ‘Player of the Game(이하 POG)’ 순위에서 2위(6회)에 오른 라스무스 뷘터는 지난 2018년 서머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MVP를 수상했다. 라스무스 뷘터의 장점은 유연함이다. 스프링 시즌 16개의 챔피언으로 승률 72.2%를 달성했다. 라스무스 뷘터는 지난 4월 14일 열린 오리겐과의 결승전에서 파이크로도 맹활약하며 넓은 챔피언 풀을 인증했다.
팀 리퀴드의 MVP 플레이어는 ‘코어장전’ 조용인이다. POG 순위 공동 1위(5회)에 ‘All Pro Team’에도 선정된 조용인은 LCS 스프링 시즌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용인의 장점은 침착함이다. 운영의 핵심인 조용인은 팀이 불리할 때 더욱 빛난다. 스프링 결승전에서 TSM을 상대한 팀 리퀴드는 1, 2세트 패배로 벼랑 끝에 몰렸다. 위기 상황에서 조용인은 대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브라움(34승 17패, KDA 4.68), 탐켄치(35승 16패, KDA 5.07)를 꺼냈다. 탐켄치로 균형을 맞춘 조용인은 5세트 브라움으로 상대방 이즈리얼을 완벽하게 마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LOL 마스터 시리즈(이하 LMS)’의 우승팀 플래시 울브즈와 ‘베트남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VCS)’의 우승팀 퐁 부 버팔로는 모두 탑 라인에서 MVP를 배출했다. LMS 스프링 MVP 순위에서 공동 1위(8회)에 오른 ‘하나비’ 쑤자샹은 공격적인 플레이로 그룹 스테이지 진출을 이끌었다. VCS MVP 1위(1100포인트)를 기록한 ‘제로스’ 팜 민 로크 또한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내며 에이스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 팜 민 로크의 제이스는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전승 카드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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