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년만에 태진아 품 떠나 디모스트와 전속계약..“그간 선생님께 감사”[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5.10 17: 32

가수 강남이 태진아 곁을 떠나 새로운 기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10일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는 강남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강남이 디모스트의 새로운 식구가 되어 기쁘고 영광”이라며 “강남은 방송계에서 대체 불가한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친구다. 앞으로 가수 활동을 비롯해 예능, 연기, 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가 가진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남은 지난해 6월 RD컴퍼니와의 전속계약 종료 후 진아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었다. 진아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기 전 태진아와의 친분으로 ‘전통시장’, ‘장지기장’, ‘사람팔자’ 등을 연이어 발매하며 인기를 끌었고 자연스럽게 태진아의 소속 가수가 됐다. 

태진아, 강남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pjmpp@osen.co.kr

이어 강남은 태진아 작곡, 이루 작사의 ‘댁이나 잘하세요’를 발표하는 등 트로트 가수로 활동을 펼쳤다. 
이뿐 아니라 강남은 태진아와 함께 활동을 이어갔고 TV CHOSUN ‘한집살림’, JTBC ‘한끼줍쇼’에도 출연하는 등 호흡을 맞춰나갔다. 
태진아와 오랜 시간 부자처럼 지냈지만 강남은 ‘아버지’ 태진아 곁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진아엔터 측은 이날 “강남이 어디에서든 잘 되길 바란다. 강남은 노래뿐만 아니라 예능 센스가 뛰어난 친구다.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가 그의 예능 활동 및 여러 활동에 큰 지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강남이의 활동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아버지로서 강남의 가수 활동과 여러 활동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남을 응원했다. 
가수 태진아와 강남이 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MBC뮤직 생방송 '쇼 챔피언' 무대를 펼치고 있다. /dreamer@osen.co.kr
새 소속사에서 출발을 알린 강남은 “새로운 곳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는 소식을 알리게 돼 기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동안 아들처럼 돌봐주시고 이끌어 주신 태진아 선생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더 큰 효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랑스러운 아들 강남이 되겠다”고 밝혔다. 
강남은 2011년 힙합 그룹 엠.아이.비(M.I.B)로 데뷔, 2015년 연말 태진아와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 MBC ‘나 혼자 산다’,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 등 각종 예능에서 두각을 보이며 이름을 알렸고, ‘사람팔자’, ‘장기자랑' 등 태진아와 듀오로 활동하며 트로트 가수로서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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