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서비스 논란 김선빈, "죄송스럽다...성찰하는 계기 삼겠다" [오!쎈 현장]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5.10 16: 56

"죄송스럽다".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선빈(30)이 팬사인 외면 논란에 대해 "죄송스럽다"는 심정을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세심하게 신경쓰고 행동하는 성찰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선빈은 10일 SK 와이번스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남을 자청해 이날 불거진 팬사인 외면 논란에 대해 "KIA를 사랑해주는 팬들과 구단, 동료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영상속의) 학생에게 사과를 하겠다"고 말했다.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선빈이 팬서비스 논란에 대해 "죄송하다. 성찰의 계기로 삼겠다"고 사과했다. /OSEN DB

이어 "보다 세심하게 신경쓰고 행동하겠다. (이번일을) 성찰의 계기로 삼겠다. 프로야구는 팬이 있어야 한다. 앞으로 더 성숙하겠다. 개인 성적과 팀 성적이 안좋은데도 응원보내주셔서 감사하다.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선빈은 전날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팬서비스 관련한 질문에 대해 "말씀을 아끼겠다"는 말에 대해서는 "먼저 행동으로 보여주고 말씀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그렇게 말씀드렸다. '죄송스럽다'는 말을 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챔피언스필드 지하 주차장에서 사인을 요청하는 학생을 외면하는 해당 영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2017년 때의 일로 추정이 된다. 대체로 야구장에 출근하면 몇 분 정도만 사인을 해주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자리를 뜬다. 운동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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