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G2, 강한 라인전 압박에 힘입어 SK텔레콤 제압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5.10 19: 41

[OSEN=하노이(베트남), 임재형 인턴기자] 유럽의 맹주가 포효했다. G2가 라인전부터 강한 압박을 보여주면서 1일차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G2는 1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벌어진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SK텔레콤과 1일차 경기에서 강한 라인전 압박을 바탕으로 승리했다.
G2가 먼저 선취점을 올렸다. 봇, 탑 라인에서 압박을 펼친 G2는 자야, 라칸이 ‘마타’ 조세형의 노틸러스를 먼저 처치하고 기세를 드높였다. 탑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G2는 협곡의 전령과 탑 포탑 골드를 모두 얻어내고 스노우볼을 굴렸다.

G2의 흐름을 SK텔레콤이 계속 감당하지 못하면서 글로벌 골드 격차는 어느새 4000 이상 벌어졌다. 협곡의 전령 활용으로 SK텔레콤의 1차 포탑을 모두 파괴한 G2는 바람 드래곤까지 처치하며 후반 운영 능력을 더욱 올렸다.
SK텔레콤은 G2에게 정글 시야를 장악 당하면서 역전할 수 있는 힘을 서서히 잃어갔다. 23분 경 벌어진 한타에서 G2는 ‘클리드’ 김태민의 리신을 처치하고 내셔 남작 버프를 얻었다.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가 한타 막바지에 저력을 보여줬지만 역부족이었다.
25분 경 SK텔레콤은 ‘원더’ 마틴 한센의 제이스를 처치한 뒤 한타를 걸었다. 그러나 멋지게 맞받아친 G2는 한타에서 승리한 뒤 26분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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