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준비 잘해서 주말에 올라오실 우리 팬들에게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
양상문 롯데 감독이 7연패 후 2연승 달성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10일 대구 삼성전서 막강 화력을 앞세워 12-5로 크게 이겼다. 이대호와 전준우는 나란히 거포 본능을 발휘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김원중은 5이닝 5실점(3피안타(1피홈런) 8볼넷 4탈삼진)으로 흔들렸으나 화력 지원을 등에 업고 승리 투수가 됐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 후 "중심 타선에서 어제부터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고 결정적인 찬스를 잘 살려준 것이 승리를 가져 왔다"고 말했다.
이어 "선발 김원중이 1회 침착하지 못하고 볼넷이 많았는데 시즌 시작 시의 안정감을 다시 찾아나가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양상문 감독은 "내일도 준비 잘해서 주말에 올라오실 우리 팬들에게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