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천신만고 끝에 3연패를 탈출했다.
NC는 10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김찬형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12-11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NC는 타선의 폭발로 9회초까지 11-4로 앞서고 있었다. 그러나 9회초 오재일에 동점 만루포를 얻어맞는 등 대거 7점을 헌납하며 11-11이 됐다. 하지만 9회말 1사 2,3루에서 김찬형의 데뷔 첫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야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는 게 와닿는 경기였다. 오늘 계기로 한 경기 한 경기 더 집중해서 풀어나가겠다. 선수들이 피로가 쌓여있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고생했다는 말 해주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