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좋아지고 있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FA 대박이 보인다. 전준우(롯데)의 방망이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전준우는 10일 대구 삼성전서 2회 스리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삼성을 12-5로 꺾고 7연패 후 2연승을 질주했다.
전준우는 경기 후 "2회 직구만 노리고 타석에 들어갔는데 부드럽게 치려고 한 스윙에 운이 좋게 공이 잘 맞아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자신을 낮췄다.
그리고 전준우는 "요즘은 좋아지고 있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고 있는 성적에는 부족한 성적이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 믿는다"고 긍정의 힘을 기대했다.
한편 양상문 감독은 경기 후 "중심 타선에서 어제부터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고 결정적인 찬스를 잘 살려준 것이 승리를 가져 왔다"고 평가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