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토종 에이스 차우찬이 연패 탈출을 위해 출격한다.
차우찬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LG는 지난 8~9일 고척 키움전에 이어 10일 한화전에도 패하며 최근 3연패에 빠져있다. 차우찬의 호투가 절실하다.
차우찬은 올 시즌 7경기에서 39이닝을 소화하며 4승1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하고 있다. 안정감 있는 투구로 토종 에이스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최근 2경기에선 흐름이 좋지 않다는 게 걸린다.

지난달 30일 잠실 KT전에서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난 차우찬은 5일 잠실 두산전에 3이닝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시즌 첫 패를 안았다.
한화를 상대로는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달 3일 대전 경기에서 5이닝 4피안타 4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거뒀다. 차우찬으로선 그때 기억을 살려 LG에 승리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한화에선 채드벨이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8경기에서 49⅔이닝을 소화하며 5승2패 평균자책점 3.26으로 활약 중이다. 팀 내 최다승을 거두고 있는 에이스.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로 안정적이다. LG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