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더 샤이’ 맹활약 IG, G2 꺾고 1일차 전승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5.11 00: 44

 월드 챔피언 IG가 퐁 부 버팔로에 이어 G2마저 꺾고 1일차를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IG는 1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벌어진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G2와 1일차 경기에서 ‘더 샤이’ 강승록의 아칼리가 전장을 휘젓는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G2가 밴픽 단계부터 승부수를 걸었다. 니코를 먼저 가져오며 심리전을 건 G2는 마지막 5픽으로 베인을 선택한 뒤 ‘원더’ 마틴 한센에게 건넸다. IG는 베인을 막기 위해 탑 라인을 집중 공략했다. 경기 초반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의 자르반 4세가 역갱을 적중하며 피해를 본 IG는 그래도 베인을 한 번 처치하며 기세를 올렸다.

IG는 막힌 혈을 빠른 합류와 한타로 뚫었다. 13분 경 IG는 ‘더 샤이’ 강승록의 아칼리가 텔레포트로 빠르게 합류하며 자르반 4세를 쉽게 처치했다. IG는 봇 라인에서도 탐켄치를 쓰러뜨리며 스노우볼을 크게 굴렸다.
어느새 7000골드 이상 격차를 벌린 IG는 22분 경 탑 2차 포탑 앞에서 G2를 모두 잡아내고 에이스를 기록했다. 성장격차를 크게 낸 IG는 24분 경 벌어진 한타에서도 엄청난 힘을 뽐냈다. 적 정글의 시야를 꾸준히 지운 IG는 적을 모두 몰아내고 내셔 남작을 처치했다.
이어진 한타에서 IG는 라칸이 무리한 플레이로 쓰러졌다. 그러나 강승록의 아칼리가 폭발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IG는 미드, 봇 라인 억제기를 파괴했다.
‘캡스’ 라스무스 뷘터의 블라디미르가 분전했지만 IG의 기세를 G2가 막을 수 없었다. IG는 이후 내셔 남작 버프를 두른 채 넥서스를 파괴하고 경기를 매조지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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