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K' EXID, 천연덕 매력 폭발…쫄깃 감상평 "유체이탈한 느낌"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5.11 08: 33

JTBC의 글로벌 케이팝 챌린지 ‘스테이지K’(연출 김노은 김학민)의 5번째 드림스타로 출격한 걸그룹 EXID가 ‘천연덕 매력’을 폭발시키며 베테랑 스타다운 입담을 과시했다. 
EXID는 최근 오랜만에 완전체로 뭉쳐 러시아, 프랑스, 멕시코, 베트남에서 온 챌린저들과 함께 12일 방송 예정인 ‘스테이지K’의 녹화를 마쳤다. 멤버들은 챌린저들의 무대가 시작될 때마다 “대박이다…대박”(솔지), “어떻게 앉아 있겠어요?”(하니)라고 외치며 기립 박수를 보내, 녹화 현장에 흥분을 더했다. 
챌린저들은 EXID를 직접 본 감격에 줄지어 눈물을 흘렸고, 울지 않고 씩씩하던 EXID 역시 챌린저들의 연습 영상을 보고 결국 눈시울이 붉어졌다.

[사진] JTBC 스테이지K 제공

챌린저들의 본격 무대 감상이 시작되자 EXID 멤버들은 쫄깃한 촌철살인 감상평 열전을 선보였다. 솔지는 프랑스 팀의 무대를 보고 “멤버들 특유의 표정까지 하나하나 다 따라 해서 정말 놀랐다. 특히 누구보다 ‘업신여기는’ 듯한 하니의 표정이 일품”이라고 평했다.
또 LE는 “우리는 무대 밖에서 직접 저희 무대를 본 적이 없다 보니, 유체이탈(?)해서 보는 듯한 묘한 느낌을 받았다”고 챌린저들의 ‘커버’ 무대를 보는 남다른 기분을 표현했다. 정화는 “이들의 무대를 보니 ‘저 파트에서 저런 걸 제대로 못 살렸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저 역시 배우는 것 같다. 우리도 자극을 받았다”고 스스로를 돌아보기도 했다.
피할 수 없는 투표의 순간 역시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EXID 멤버들은 투표를 앞두고 “이거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는 질문 수준으로 어렵다”며 난감해 했다. 하지만 LE가 “둘 중에 조금 더 좋은 사람 있을 것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하니는 “그래도 너무 어렵다”며 머리를 쥐어뜯어 폭소를 자아냈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뭉친 드림스타 EXID의 쫄깃한 입담을 볼 수 있는 JTBC ‘스테이지K’ 5회는 12일(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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