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전설 이영표와 손흥민이 토트넘 선후배로 만났다.
토트넘은 1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에 이영표와 손흥민이 토트넘 훈련장서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영표는 손흥민 이전 토트넘서 활약했던 유일한 한국 선수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정상급 풀백으로 활약했다. 3시즌 동안 총 93경기에 출전하며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사진] 토트넘.](https://file.osen.co.kr/article/2019/05/11/201905110831770157_5cd60b58583c2.jpg)
손흥민은 토트넘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명실공히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라섰다. 특히 올 시즌 도르트문트(!6강), 맨체스터 시티(8강) 등 유럽챔피언스리그 중대일전서 결정적인 골들을 뽑아내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한편 손흥민은 내달 2일 리버풀과 UCL 결승전을 벌인다. 박지성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결승전 무대를 밟아 첫 우승에 도전한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