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인턴기자] KT 위즈 금민철이 팀을 최하위에서 끌어올리기 위해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금민철은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간 5차전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지난 시즌 창단 처음으로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났던 KT는 올 시즌 또 다시 최하위를 두고 여러 팀과 경쟁하고 있다. 지난 8일 롯데 자이언츠를 격파하며 공동 8위로 올라섰지만 9일 패하며 다시 10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10일 키움에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9위 KIA와의 차이를 0.5게임차로 좁혔다. 8위 롯데와도 1게임차이기 때문에 이날 승리를 거두면 최하위를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KT로 이적한 금민철은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켜주는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성적은 8경기 1승 2패 32⅓이닝 평균자책점 5.57을 기록중이다.
최근 2경기에서는 3⅓이닝 동안 12실점하며 일찌감치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KT가 최하위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금민철의 반등이 절실하다.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처음 등판하는 금민철은 지난 시즌에는 3경기 2승 1패 15이닝 평균자책점 3.00으로 키움에게 강했다.
최근 3경기에서 18점을 쓸어담고 있는 타선이 다시 한 번 터져준다면 KT도 충분히 승리를 바라 볼 수 있다.
주말 시리즈 1차전에서 KT에게 뼈아픈 역전패를 허용한 키움은 요키시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해 처음으로 KBO리그에서 뛰고 있는 요키시는 8경기 3승 1패 48⅓이닝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하고 있다.
요키시는 등판한 8경기 중 6경기에서 3점 이상을 내주며 압도적인 투구를 하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퀄리티스타트를 5회 기록하는 등 꾸준한 이닝이터로서 활약중이다.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키움 타선은 최근 5경기에서 36득점을 몰아쳤다. 지난해에는 금민철을 상대로 별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올 시즌에는 완전히 달라진 득점력으로 금민철을 상대한다.
양 팀은 올 시즌 4번 맞대결을 벌였다. 상대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하다./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