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수현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지만 다행히 동생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진 가운데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했다.
지난 10일 한 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조수현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이 자택 소파에 쓰러져 있는 조수현을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조수현의 여동생이 언니가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해 조수현을 발견했고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수현은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 3위, 미스춘향 선발대회 정 출신으로 연예계에 데뷔해 배우로 활동했다. 영화 ‘장화홍련’, 드라마 ‘야차’ 등에 출연했고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리포터로도 활동한 바 있다.

특별히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던 조수현. 짧은 연예 활동 후 한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고 조수현은 대중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갔다. 그런데 오랜만에 전한 소식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이었고 안타까운 반응이 이어졌다.
조수현 전 소속사에 따르면 조수현은 연예계를 떠나 인테리어 관련 회사에 다니고 있었다고. 소속사 한 관계자는 OSEN에 “최근까지 조수현과 연락하고 만나기도 했다. 쾌활하고 웃음소리도 밝은 친구라 근심이 없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보도로 소식을 접해 너무 당황스럽고 안타깝다”고 충격을 받은 심경을 토로하며 곧 조수현을 만날 거라고 전했다.
또한 조수현이 연예 활동을 할 당시 버거워 했다고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조수현은 이날 한 매체를 통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지금 몸을 회복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안타까운 소식 후 직접 심경을 밝힌 조수현. “힘내라”, “반드시 좋은 일이 생길 거다”, “앞으로 그런 생각하지 않길” 등 그를 향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조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