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인턴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타니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투수와 타자를 모두 소화하며 메이저리그에 이도류 열풍을 일으킨 오타니는 시즌이 끝나고 토미 존(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올해는 아직 투수로는 경기에 나설 수 없지만 타자로는 경기 출장이 가능하다. 이에 에인절스는 올 시즌 오타니를 타자로만 기용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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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복귀전을 치른 오타니는 첫 2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1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다시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오타니의 올 시즌 성적은 4경기 16타수 2안타 타율 1할2푼5리 2타점이다. 오타니를 향한 기대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특히 19타석에서 7개의 삼진을 당하며 공에 타이밍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센세이셔널한 활약으로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수상한 오타니가 올 시즌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