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라디오’ 엔플라잉이 역주행 소감과 이에 대한 부담감, 콘서트 20초 매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의 ‘고릴라 데이트’ 코너에는 그룹 엔플라잉이 출연했다.
엔플라잉은 3월에 이어 두 달 만에 ‘언니네 라디오’를 방문했다. 벌써 세 번째 ‘언니네 라디오’에 출연하게 된 엔플라잉은 “굉장히 바쁘게 지내고 있다. 콘서트가 매진됐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20초 만에 표가 모두 팔렸다는 엔플라잉은 “짜릿했다”며 “공연은 정말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엔플라잉은 공연 이야기를 더 자세하게 풀었다. 색다른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걸그룹 커버 댄스 등을 준비했다는 것. 엔플라잉은 공연에서 아이오아이, (여자)아이들, ITZY 등의 노래를 엔플라잉 색깔로 편곡해 불렀다. 밴드 버전의 ‘달라달라’는 색다른 느낌을 주며 귀를 사로잡았다.
엔플라잉은 ‘역주행’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1월 공개한 ‘옥탑방’이 음원 차트 역주행을 했고, 인기에 힘입어 음악방송에도 소환된 것. 엔플라잉은 ‘옥탑방’으로 SBS MTV ‘더쇼’와 SBS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하는 감격의 순간을 맞이했다.
때문에 부담감에 시달렸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엔플라잉은 “부담감은 없었다. 크지 않았다.이 질문을 받아서 오히려 부담감을 느껴야 하나 싶다”며 “팬들에게도 우리는 결과 신경 쓰지 않고, 여러분들이 더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엔플라잉은 무려 세 곡을 라이브로 준비했다. 가장 최근에 공개한 ‘봄이 부시게’와 역주행 신화를 일으킨 ‘옥탑방’, ‘팔불출’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엔플라잉 멤버들의 호흡에 김숙은 “‘생활의 달인’을 보면 꽈배기 달인이 나오는데, 반죽을 만들고 꽈배기 모양으로 꼬는 게 물이 흐르는 듯하다. 엔플라잉의 호흡이 그렇다”고 칭찬했다.
엔플라잉은 지난달 24일 새 앨범 ‘봄이 부시게’를 발매했다. 현재 수록곡 ‘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