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인턴기자] LA 다저스 마에다 켄타가 6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 4승 요건을 갖췄다.
마에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리 요건을 갖췄다.
올 시즌 다소 기복있는 투구를 하고 있는 마에다는 이날 경기에서는 비교적 깔끔한 투구내용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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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선두타자 아담 이튼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마에다는 2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뒤에 3회 다시 선두타자 윌머 디포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아내며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4회에도 2사에서 헤라르도 파라에게 볼넷을 내줬을 뿐 큰 위기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마에다는 5회와 6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7타자 연속 범타를 이어갔다. 6회까지 86구를 던진 마에다는 7회 훌리오 유리아스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편 타선에서는 1회말 작 피더슨이 리드오프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서 4회 크리스 테일러의 1타점 3루타, 5회 피더슨의 이날 두 번째 솔로 홈런으로 3-0 리드를 잡으며 마에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다저스는 6회까지 3-0으로 앞서고 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마에다는 시즌 4승째를 거두게 된다./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