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이 손흥민(토트넘)의 3경기 출장정지 확정 소식을 발빠르게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본머스와 EPL 37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43분 만에 퇴장 당했다. 볼 경합 과정서 반칙을 범한 뒤 플레이 재개를 위해 공을 잡으려는 순간 문제가 발생했다.
제페르손 레르마가 손흥민의 손과 발을 밟으며 도발했다. 순간 화를 억누르지 못한 손흥민은 레르마를 거칠게 밀어냈다. 주심은 지체없이 레드 카드를 꺼내 손흥민의 퇴장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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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손흥민에게 3경기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토트넘 측은 항소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노력했지만 결국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았다”고 아쉬워 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에버튼과 리그 최종전과 다음 시즌 첫 2경기를 뛸 수 없게 됐다.
일본 축구 매체 ‘게키사카’는 11일 현지 언론을 인용해 손흥민의 3경기 출장 정지 확정 소식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국 대표팀 공격수 손흥민은 올 시즌 23경기에 출장해 에이스 해리 케인에 이어 12득점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결승전 진출은 문제없지만 에버튼과 리그 최종전과 다음 시즌 개막 2경기에 뛰지 못한다. 포체티노 감독은 잉글랜드축구협회의 항소 기각 결정에 큰 불만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