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감독, “원태인, 이제 시작 단계…그렇게 배워나가는 것” [오!쎈 현장]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5.11 14: 58

 
“이제 시작 단계다. 그렇게 배워나가는 것이다”.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시즌 2패째를 떠안은 원태인을 감싸 안았다. 10일 대구 롯데전 선발 투수로 나선 원태인은 3.2이닝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6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김한수 감독 /soul1014@osen.co.kr

11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한수 감독은 “사사구를 많이 내준 건 아니지만 공이 한가운데로 몰리는 경향이 있었다. 선발 투수로서 길게 끌고 가기 위해 완급 조절을 했는데 위기 상황에서 짧은 이닝을 소화해도 되니까 전력 투구하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원태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이제 갓 스무 살이다. 부담을 주면 안된다”고 강조했던 김한수 감독은 “이제 시작 단계다. 그렇게 배워나가는 것”이라고 감싸 안은 뒤 “다른 투수라면 좀 더 길게 맡겼을텐데 원태인이기에 일찍 내렸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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