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전현무·한혜진 잠정 하차 2개월째→빈자리 ‘꽉' 채운 무지개 6인(종합)[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5.11 15: 47

‘나 혼자 산다’의 전현무와 한혜진이 잠정 하차한 지 2개월이 지났다. 두 사람의 빈자리는 크지만 나머지 멤버들이 고군분투 하며 프로그램을 알차게 이끌어가며 시청자들의 우려를 확실하게 날려줬다. 
MBC ‘나 혼자 산다’의 전현무와 한혜진은 지난 3월 8일 방송을 끝으로 잠정 하차, ‘나 혼자 산다’의 진행자이기도 했던 전현무, 그리고 멤버들과 다채로운 케미스트리로 재미를 선사했던 한혜진이 잠시 자리를 비우면서 시청자들의 우려가 쏟아졌다. 
두 사람의 잠정 하차 후 첫 방송은 박나래, 기안84, 성훈, 이시언까지 조촐하게 시작했다. 네 사람은 방송을 크게 걱정하는 모습이었고 박나래는 “당분간 우리가 똘똘 뭉쳐야 무지개 모임이 이어질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이들의 걱정과는 달리 ‘세 얼간이’ 이시언, 성훈, 기안84의 홍콩 여행기가 ‘레전드 편'이라고 할 만큼 시청자들을 폭소케 하며 시청률 하락 없이 금요일 심야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이후에도 무지개 회원들은 온 몸을 던지는 몸개그부터 바쁜 스케줄에도 스튜디오 녹화에 참여, 똘똘 뭉쳐 ‘나 혼자 산다’를 이끌어갔다.
전현무, 한혜진을 제외한 무지개 회원들이 이시언 집들이로 한 자리에 모이게 됐다. 박나래, 성훈, 기안84, 헨리, 화사 모두 집들이에 참석했고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눴다. 
박나래는 “한달동안 서로 도와가며 여기까지 왔는데 어땠냐”고 물으며 “얼간이들의 홍콩 여행기가 큰 역할을 했다. 고마웠다. 이런 자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반상회가 아니고 ‘반성회’”라고 지난 한달을 되돌아 봤다. 화사는 “그냥 평소에 계속 하던 느낌이다. 나는 진짜 재미있게 봤다”고 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이번 기회에 회칙을 정하자며 사내 연애 금지에 이어 리액션 적극적으로 하기, 다른 분들도 나오고 싶게끔 게스트가 올 때 신나게 무언가를 하자는 등의 새로운 규칙을 정했다. 
특히 무지개 회원들은 다양한 인싸게임으로 폭소케 했다. 동물의 왕국 게임에서는 화사의 독특한 동물 흉내, 출석부 게임에서는 중독성 있는 인트로와 춤으로, 세 글자 게임에서는 헨리와 화사의 썸 경보로 또 한 번 역대급 재미를 만들어냈다. 
영상을 다 본 후 스튜디오에서 박나래는 “집들이 후 한 달이 지났는데 저때보다 지금이 더 여유가 생겼다. 그 전에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확실히 회원님들도 사명감을 가지고 다같이 하는 것 같다”며 “집들이 때문에 모였지만 마음 속에 있던 이야기들을 알게 돼서 좋더라. 앞으로 회원님들끼리 으쌰으쌰하는 분위기를 만들자”고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다.
전현무와 한혜진을 아직까지 ‘나 혼자 산다'에서 볼 수 없다는 것이 여전히 아쉽지만 나머지 멤버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재미를 선사하고 있어 앞으로의 방송이 더욱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