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6전 7기' 신희범, 후안 꺾고 생애 첫 16강 진출(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5.11 15: 24

7번째 도전 끝에 드디어 첫 GSL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신희범이 전태양과 후안 로페즈를 제압하고 생애 처음 GSL 16강 무대를 밟게 됐다. 
신희범은 11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GSL 시즌2 코드S' H조 후안 로페즈와 승자전서 풀세트 끝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태양과 첫 경기, 후안 로페즈와 승자전을 모두 역스윕으로 가져가면서 승리의 가치를 더 빛나게 했다. 
전투순양함 카드를 꺼낸 전태양을 상대로 2-1 역전승으로 따돌리고 승자전에 오른 신희범은 승자전 1세트 '킹스 코브'에서 전투순양함 카드를 꺼낸 후안 로페즈에 선취점을 허용헸다. 

2세트 '사이버 포레스트'부터 그의 역전극이 시작됐다. 전투순양함 카드를 재차 꺼낸 후안 로페즈에게 적극적인 땅굴 견제를 통해 압박을 가했다. 후안 로페즈가 두 차례의 땅굴 러시를 막으면서 승기를 잡았으나, 빠른 차원도약이 신희범에게는 기회가 됐다. 신희범은 다시 병력을 땅굴을 통해 후안의 본진을 강타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1-1 동점에서 16강 진출을 걸고 맞붙은 3세트 '뉴 리퍼그넌시'가 명승부가 됐다. 후안이 해방선과  바이오닉 병력으로 입구와 진영 뒤를 공략했지만 신희범은 당황하지 않았다. 저글링을 우회해 후안의 확장을 흔든 신희범은 뮤탈리스크와 맹독충으로 공성전차가 가세한 후안의 지상군을 밀어내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신희범은 뮤탈리스크로 다시 후안의 세 번째 사령부 지역을 공략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 2019 GSL 시즌2 코드S H조
▲ 승자전 신희범 2-1 후안 로페즈
1세트 신희범(저그, 5시) [킹스 코브] 후안 로페즈(테란, 11시) 승
2세트 신희범(저그 5시) 승 [사이버 포레스트]  후안 로페즈(테란, 5시)
3세트 신희범(저그, 1시) 승 [뉴 리퍼그넌시] 후안 로페즈(테란,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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