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국 성장통 바라보는 김태형 감독, “겪어보며 느낄 수 있을 것”[현장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5.11 16: 16

“겪어보며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11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근 부침을 거듭하고 있는 셋업맨 박치국에 대해 언급했다.
박치국은 올 시즌 19경기 1승1패 2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7.7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박치국의 위상과는 걸맞지 않은 성적. 피안타율은 3할5푼5리에 달한다. 전날(10일) 경기에서도 1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두산 박치국 /youngrae@osen.co.kr

김태형 감독은 “이에 맞는 것은 큰 걱정하지 않는다. 또 이렇게 겪어보면서 본인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성장통의 개념으로 접근해 박치국이 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다만, 김태형 감독의 걱정은 피안타 개수가 많아지면서 적극적인 승부를 하지 않는 부분이다. 그는 “다만 걱정은 스트라이크를 못 넣고 어렵게 승부를 하다가 볼넷을 많이 주는 게 더 걱정이다”고 언급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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