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플래시 울브즈 '래더' 신형섭, "1승 했으니 기세 타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5.11 18: 33

"1승을 했으니깐 기세를 타야죠,"
2패 뒤의 지각 첫 승을 올린 '래더' 신형섭은 더욱 분발해서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LMS 맹주 플래시 울브즈가 천신만고 끝에 MSI 6강 그룹 스테이지 첫 승을 올렸다. 플래시 울브즈는 1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벌어진 MSI 그룹 스테이지 퐁 부 버팔로와 2일차 경기에서 40분이 넘는 장기전 끝에 힙겹게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은 사일러스로 9킬 1데스 10어시스트를 기록한 '래더' 신형섭이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신형섭은 "2패를 무력하게 하고 나서 오늘까지 졌다면 더 다운 됐을 것 같다. 1승을 했으니 기세를 타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초반 주도권을 내준 상황에서 40분간의 장기전 끝에 역전할 수 있던 원동력을 묻자 그는 "골드 차이가 났을 것 같다. 불리한 상황에서 한 타에서 고비를 잘 넘기고, 골드 격차를 줄인 것이 역전의 발판이 된 것 같다"고 답한 뒤 "내가 승리의 주역이라는 점은 맞는 것 같다. 그래도 경기 내부에서 실수가 있어서 보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플래시 울브즈의 다음 상대는 G2. 신형섭은 G2전 각오에 대한 물음에 "G2 경기를 보니깐 잘하는 팀이라는 걸 알겠다. 퐁 부전처럼 실수로 시작하면 이기기 힘든 상대라고 생각한다. 정신차리고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scrapper@osen.co.kr
[사진] MSI 네이버 중계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