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을 했지만 충분히 많은 경기를 한 것이 아니다."
자신감이 넘쳤지만, 긴장의 끈을 풀지 않았다. IG의 정글러 '닝' 가오 젠닝은 그룹 스테이지 총 10경기 중 이제 3경기 만을 치렀을 뿐 이라며 남은 경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IG는 1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벌어진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팀 리퀴드와 2일차 경기에서 ‘닝’ 가오 젠닝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가오 젠닝의 활약에 힘입어 IG는 본선 3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하게 만들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닝' 가오 젠닝에게 3연승 소감을 묻자 "사실 충분히 많은 경기를 한 것은 아니다. 총 10번의 경기를 해야 하는데 정규시즌 보다 더 힘든 일정이 될 것 같다"라고 3연승 소감을 밝혔다.
'더블리프트' 피터 팽의 카이사의 성장으로 잠시 흔들렸던 순간에 대해 그는 "큰 걱정은 없었다. 상대는 카이사만 잘 성장한 상태였다. 우리 팀 선수들이 성장을 잘했기 때문에 문제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주변의 기대감에 대해 그는 "부담을 크게 느끼지 않지만, 주변의 기대치 만큼 플레이를 하지 못한다고 생각해 그점이 부담이다"고 답변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MSI 네이버 중계 화면 캡처.